상추 심기 – 텃밭 작물의 대표주자

텃밭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물은 단연 ‘상추’입니다. 

씨앗만 뿌려도 잘 자라고, 커팅 수확도 가능해
텃밭 초보자에게는 최고의 입문 작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.

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
실패 없는 상추 심기 방법과 관리 요령,
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까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
상추심기

 

◆목차

• 상추심기 추천 이유
• 상추심기 준비물
• 상추 씨앗 심기
• 상추 모종 심기
• 물 주기, 온도 관리
• 상추수확
• 병충해 방지법
• 수확한 상추 활용법
• 자주 묻는 질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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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추  심기 

상추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텃밭 초보자에게 강력히 추천됩니다.

• 발아가 잘 되고 속 자람이 빠름
• 병해충이 적고 특별한 기술 없이 키울 수 있음
• 커팅 수확이 가능해 한 포기로 여러 번 수확
• 좁은 공간이나 베란다에서도 재배 가능

특히 상추는 3월~6월 초까지 심기에 적합하며,
씨앗 파종부터 모종 심기까지 다양하게 시작할 수 있어
초보자도 접근이 쉬운 작물입니다.

 

상추 심기 준비물

• 상추 씨앗 or 모종
• 원예용 상토 (배수가 잘되고 보습력 있는 흙)
• 화분 또는 텃밭 공간
• 스프레이형 물뿌리개 or 분무기
• (선택) 퇴비, 유기질비료

 

상추 씨앗 심기

상추는 씨앗이 매우 작기 때문에
심을 때는 손이나 종이컵 등을 활용해
흩어 뿌리는 방식(산파)이 일반적입니다.

▶ 방법

1. 흙을 고르게 다져주고
2. 씨앗을 얇게 흩뿌린 후
3. 아주 얇은 흙으로 살짝 덮어줍니다.
   (깊이 0.5cm 이내)
4. 분무기로 흙이 촉촉해질 정도로 물을 줍니다.
5. 신문지나 부직포로 덮어 2~3일 빛을 가려줍니다.

※발아 온도는 15~20도, 약 3일 후부터 싹이 올라옵니다.

 

상추 모종 심기 

씨앗 심기가 부담스럽거나, 바로 수확하고 싶은 분은
모종을 구입해 심는 방법도 좋습니다.

• 모종 사이 간격은 15cm 이상
• 심은 후 바로 물을 흠뻑 주고
• 3일간은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합니다.

※ 모종은 잎이 넓고 줄기가 튼튼한 것을 고르세요.
너무 키가 크거나 줄기가 얇은 것은 약합니다.

모종심기

 

상추 물 주기와 온도 관리

상추는 수분을 매우 좋아하는 작물이지만,
뿌리 과습에는 약하기도 합니다.

• 흙 표면이 마르면 오전 중에 충분히 물을 줍니다.
• 여름에는 오전+오후 2회,
  봄·가을엔 하루 1회로 충분합니다.

※ 상추는 5도 이하, 30도 이상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므로
여름 직전까지 수확 후 마무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.

 

상추 수확: 한 포기에서 여러 번

상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커팅형 수확입니다.

• 키가 약 10~15cm 이상 자라면
  바깥쪽 큰 잎부터 하나씩 잘라 수확
• 심지를 남겨두면 계속해서 잎이 올라옵니다.

※한 화분에서 4~5회 이상 수확 가능하며,
물과 햇빛만 충분하다면 매주 새로운 잎이 자라납니다.

 

병해충 없이 키우는 팁

상추는 벌레가 적은 작물이지만,
초여름 진딧물이 가끔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▶ 친환경 방제 팁:

• 마늘즙+고추즙+식초를 섞은 희석액 분무 (1:10 희석)
• 목초액 1:300 희석하여 주 1회 잎 뒷면에 분무
• 흙 위에 계핏가루, 커피 찌꺼기 소량 뿌리기

※병든 잎은 바로 제거하고
공기순환이 잘 되도록 너무 밀식하지 않게 배치해 주세요.

 

수확한 상추 활용법

직접 키운 상추는
시중 제품보다 훨씬 두껍고 향이 진하며
무엇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.

남은 상추는 씻어서 냉장 보관해 2~3일 이내 소비하고,
또다시 텃밭에 가서 수확하면 됩니다.
정말 자급자족의 기쁨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지요.

 

자주 묻는 질문 (Q&A)

Q. 햇빛이 부족한 베란다에서도 가능한가요?
A. 가능합니다. 하루 4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공간이면 충분하며,
보완을 원하신다면 LED 식물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.

Q. 상추를 옆에 어떤 작물과 같이 심으면 좋을까요?
A. 고추, 토마토 등 키 큰 작물 옆에 심으면 그늘 작용으로 더 잘 자랍니다.

Q. 커팅 수확 후 얼마나 기다려야 다시 딸 수 있나요?
A. 약 5~7일 간격으로 다시 수확 가능하며,
날씨와 수분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